"안녕하세요 다락방지기 내외분"?

저는 1월초쯤에갔던 수빈이 엄마입니다..혹시 기억하실런지.......

 추운날씨에도 먹꺼리며 아이들 놀 꺼리까지 챙겨주시던

그친절함이 고마워서라도 진작에 인사라도 하고싶었는데

뭐가그리 바뿐지 이제야 이렇게......

남편이 도자기 체험이라고 했을때 전 그저 아이들에게

좋은 추억이 되겠다 생각 했었어요

그런데 사실 제일 신난건 저였던거 같아요...

도자기 찬기에 차려나오는 정성가득한 음식하며

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차방은

까페를 통채로 빌린듯한 착각이 들만큼 좋았어요..

참나무 숫 향이 가득한 사랑방

따뜻한 온돌에 누워바라보던

커다란 창너머 산등성이에 촘촘히 서있는 나무들이 마치 

달력에서 많이본듯한......^^(비유가 좀 심했나? ^^)

청~~~~산~~~~노래가락이 ㅋ ㅋ ㅋ ㅋ ㅋ...

도자기체험은 아이들에겐 아직 어린탓에 흙체험 정도였지만

내가만든 라면기는 가마에 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담니다 .

(물론 안주인이 많이 도아주었지만...)

그날먹던 두부김치와 동동주가 벌써부터 그립네요 특히 김장김치는 ...(침이꼴깍 ....ㅋㅋㅋㅋㅋㅋㅋ)

날풀리면 마당에서 바베큐 구워 주시기로 한 약속도 있지 않으셨죠?

저도 아는 사람들통해 많이 소개할께요.....다락방을 알게되서 얼마나 좋은지.......

좌우당간 오랜만에 느껴보는 휴식같은 여행이였습니다...

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.....사업번창하세요..

잘 못쓰는 글이 좀길었네요..